[한겨레] 이도흠 교수, 칼럼 '토토사이트 동화 코드 후보가 말해야 할 시대정신' 기고

2월 20일 자 「토토사이트 동화 코드 후보가 말해야 할 시대정신」

2022-02-25     윤예진 커뮤니케이터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이도흠 교수는 2월 20일 자 <한겨례>에 '대선 후보가 말해야 할 시대정신'을 기고했다. 이 교수는 "대선이 이제 스무날도 남지 않은 지금, 역대 최고의 비호감 대선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상식적으로 투표 포기층이 늘어나야 하는데, 그 반대로 83% 이상이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한다. 상대방 후보에 대한 혐오가 대선의 저층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가 당선되든 60%가 반대하고 40%가 극도로 혐오하는 상황에서 국정을 잘 이끌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어 "정녕 이대로 끝나서는 안 되며 지금 대선 후보가 반드시 말해야 할 시대정신은 코로나 이후 사회가 맞은 6대 위기와 이 극복을 위한 '거대한 전환'이다."라고 피력했다.

또한 이 교수는 "아직 늦지 않았다. 위기는 원인을 파악하고 대안을 올바로 모색할 때 새로운 지평이 열리는 전환점이기도 하다."며 "마지막 남은 나날에 이런 정책들로 담론들이 풍성해져 누가 당선되더라도 대한민국이 이를 지향하도록 발판을 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누가 당선되더라도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할 것이고 우리의 자식들은 우리가 남긴 부채와 오염물질, 역기능들로 생존이 위험한 지경에 이를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