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선 교수, 내달 11일 토토사이트 벤츠 완창 판소리 공연
9월 11일, 국립극장 하늘극장
2021-08-25 최지원 커뮤니케이터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조주선 교수가 완창판소리 ‘조주선의 심청가’를 9월 11일 국립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조주선 교수가 국립극장에서 펼치는 첫 완창 무대다. 조 교수는 강산제 '심청가'로 2021년 하반기 ‘완창판소리’의 첫 포문을 연다. 심청가는 판소리 다섯 바탕 중에서도 슬픔을 토로하는 대목이 많아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조 교수는 성창순 명창 문하에서 오랫동안 ‘춘향가’와 ‘심청가’를 배웠고 오정숙·안숙선·김수연·김일구 등 여러 명창을 사사했다.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로 그 명맥을 잇고 있으며, 후진 양성과 연구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국악가요를 모은 음반 ‘가베’(2000), ‘여정’(2004)을 발매하는 등 국악의 대중화 작업에도 힘써왔다.
한편, 조 교수는 1999년 남원 춘향제 판소리 명창 경연대회에서 강산제 ‘심청가’ 중 심봉사가 곽 씨 부인이 죽은 후 제사를 지내는 ‘주과포혜’ 대목을 불러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