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한대] 48시간 이어진 사랑의 클릭, '기빙데이 블랙토토' 캠페인 성황리에 마무리
블랙토토인의 마음을 모아, 다 함께 '사랑의 실천'을 이어가
블랙토토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진행한 비대면 기부 캠페인이자 새로운 나눔의 문화 '기빙데이 블랙토토(Giving Day Hanyang)'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캠페인 기간 동안 블랙토토인의 '사랑의 실천'이 꾸준히 이어졌다.
블랙토토인의 마음을 모은 뜻깊은 시간
한양대학교의 개교기념일을 맞아 48시간 동안 진행된 ‘기빙데이 한양’은 한양대학교 재학생과 동문, 교직원 등 모든 한양 가족이 마음을 모아 학생과 학교를 응원한 캠페인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학비와 생활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을 위해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양대학교는 온라인 기부 캠페인 ‘기빙데이 한양’의 웹과 모바일 홈페이(givingday.hanyang.ac.kr)를 통해 정해진 시간 동안 캠퍼스별·학과별 장학기금과 건축기금을 모금했다. 특히 기부에 온라인 쇼핑몰의 형태와 챌린지 등 다양한 오락적 요소를 더해 개교기념일을 축하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만들었다. 참가자는 소액으로 다양하게 기부할 수 있고, 기부금은 1인당 1회 최소 2만 원으로 진행됐다. 행사 기간 동안 여러 번 참여할 수 있고, 학과별 기부 순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캠페인에는 1964학번부터 2021학번까지 총 724명의 동문이 참여했으며, 행사 종료 이후에도 기부 행렬이 꾸준히 이어졌다. 7월 20일 기준 기부금액은 총 3억 1014만 9000원으로, 가장 많이 모인 기금은 서울캠퍼스 장학기금 9608만 원이다. 뒤이어 경제금융대학(서울캠퍼스) 3065만 원, 건축학부(서울캠퍼스) 2252만 원, 사학과(서울캠퍼스) 1236만 원, 약학대학(ERICA캠퍼스) 1145만 원 순으로 모금됐다. 이렇게 모인 금액은 기부자가 지정한 대학·학과·학부 소속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양한 홍보로 관심과 흥미 이끌어
대외협력처는 ‘기빙데이 한양’을 위해 다방면으로 홍보를 진행했다. 우선 재학생 TM(텔레마케팅)을 운영해 동문 연락처를 업데이트하고, 홍보 문자 메시지를 두 차례 발송했다. 아울러 동문에게 단과대학별 학장의 캠페인 참여 독려 영상을 이메일로 보내고, 한양발전후원회 위원에게는 총장 레터와 리플렛을 발송했다. 이와 함께 나눔 서포터즈 ‘한올’에서 오프라인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SNS 홍보를 진행하며 동참을 이끌었다.
교내에서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엘리베이터 홍보 영상 업로드, 가로등 배너 설치, 한양대학교 공식 SNS 계정 등을 활용한 홍보가 이어졌다. 지난 4월 말에는 한양대학교 공식 유튜브 계정의 보이는 라디오 ‘한양을 보라’ 방송에 대외협력팀 박태준 직원과 한올 홍보대사 박찬경 단장이 출연해 ‘기빙데이 한양’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기빙데이 한양’의 여러 챌린지와 오프라인 이벤트를 설명하면서 “내가 다니는 학교에 기부함으로써 기부의 효과를 직접 느낄 수 있다”며 일반 기부와 차별화 되는 ‘기빙데이 한양’만의 특별함을 전했다.
이어 5월 10일에는 학과장 영상 메시지가 한양대학교 공식 유튜브 계정에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이연희 생활과학대학장을 시작으로 각 단과대학의 학과장들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학생들의 어려움을 전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아울러 ‘기빙데이 한양’으로 한양과 후배들을 위해 힘을 보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처럼 다양한 홍보 활동을 꾸준히 펼친 결과, ‘기빙데이 한양’ 홈페이지의 총 접속자는 약 2만 명에 달했다. 앞으로 해마다 진행될 ‘기빙데이 한양’에 재학생과 동문, 교직원의 마음과 관심이 더해져 더욱 아름답고 뜻깊은 행사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나눔 서포터즈 미니 인터뷰
"동문과 소통하며 다양한 기부의 장 마련"
‘기빙데이 한양’ 행사를 진행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학생이 기부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학우들에게는 기본 금액이 낮은 편이 아니라 참여하지 못한 학생도 있었지만요. 하지만 ‘기부’라는 단어만을 보고 다가와서 관심을 갖고 기부하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한올이 더 열심히 활동해서 재학생을 위한 다양한 기부의 장을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빙데이 한양’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재학생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얼굴도 모르는 학우에게 도움이 된다는 마음으로 또 학교의 발전에 보탬이 된다는 생각으로 선뜻 기부를 실천하는 그들의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학우들을 위해 기부의 장을 자주 마련하고, 한양대학교 동문과 소통하는 한올이 되겠습니다. 한양대생이라면 누구나 ‘한올’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학우들의 응원과 애정이 빛났던 시간"
‘기빙데이 한양’ 행사를 통해 진심으로 학교의 발전을 희망하며 응원하는 학우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됐습니다. 이러한 학우들의 애정과 노력이 모여 오늘날의 빛나는 한양대학교를 만들었겠지요? ‘기빙데이 한양’에 참여해 주신 모든 재학생 여러분 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 나눔 서포터즈 ‘한올’이 많은 분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이벤트를 준비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한올 활동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는데,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좋은 관계로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더불어 이벤트 관리 및 카드뉴스 제작 등 여러 분야의 활동을 통해 풍부한 실무 능력을 쌓아서 한올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제 성장의 자양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