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SW 기술토토사이트 토사장 아이디어 경진대회', 다양한 토토사이트 토사장 아이디어를 발굴해내

장애인들을 위한 활동량 기록 앱을 개발해 사회적 가치 실현 딥러닝 기법 활용해 한국어 학습 지원 앱 개발

2021-06-25     전하연 기자

토토사이트 토사장지원단과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이 함께 개최한 '2021 소프트웨어 기술토토사이트 토사장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지난 11일 막을 내렸다. 올해도 소프트웨어 기술 기반의 토토사이트 토사장 아이템을 발굴하고 참여 학생들에게 관련 분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24개 팀 44명의 학생이 참가했고 그중 4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수상의 영광을 맞았다.

최고 영예의 최우수상은 휠체어만보기팀이 차지했으며, 코워크팀이 우수상, 폴리오팀과 페이스메이커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 기술로 구현해내며 미래의 토토사이트 토사장가에 한 발 더 다가섰다.

▲ '2021 소프트웨어 기술토토사이트 토사장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마친 후 수상팀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토토사이트 토사장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아이디어를 구현해냈다. ⓒ 한경수 학생

휠체어만보기팀의 'Wheel Tracker'

휠체어만보기팀은 대표 한경수, 팀원 여충관, 이가은(이상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3) 씨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자기기를 통해 하루 활동량을 기록하며 건강을 관리하는 추세를 반영해 휠체어 사용자들을 위한 활동량 기록 장치에 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이를 곧 휠체어를 미는 횟수를 측정해 활동량을 측정하는 휠체어만보기로 실현했다. 최우수상 수상에 대해 한 씨는 "3개월 동안의 노력을 보답받는 것 같아 뿌듯하고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휠체어만보기팀이 개발한 앱의 이름은 'Wheel Tracker'이다. 휠체어를 미는 횟수를 위치정보 시스템(GPS)을 기반으로 측정해 활동량을 측정하는 원리로 제작했다. 이들은 사용자가 하루 활동량에 대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활동량에 따라 식물이 자라는 사용자 환경(UI)을 제공했다. 사용자들이 운동에 대한 동기를 얻어 건강에 많은 관심을 두게 하기 위해서다. 휠체어만보기팀은 "비장애인이 일상적으로 누리는 경험을 휠체어 사용자들도 누리는 데에 'Wheel Tracker'가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 휠체어만보기팀이 개발한 'Wheel Tracker'의 하루 활동량의 기록 화면과 메인 화면이다. 그래프와 식물 디자인을 통해 활동량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 한경수 학생

휠체어만보기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IOS 개발을 처음 도전했으며, GPS 기능의 구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많은 공부와 회의, 협업 등을 통해 좋은 결과물을 도출했다. 휠체어만보기팀의 미래 계획에 대해 대표 한 씨는 "Wheel Tracker의 완성도를 높여 앱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출시 후에는 앱을 통한 수익 창출 없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싶다"고 답했다.

김규리 학생의 '코워크(Ko-work)'

김규리(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4) 씨는 이번 경진대회에 1인 팀으로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스타트업, 창업에 관심을 두던 김 씨는 딥러닝 기반 한국어 문제 및 채점 플랫폼 '코워크(Ko-work)'를 개발했다. 김 씨는 "스스로 고민했던 문제와 해결방안, 실현 가능성에 대해 공감과 인정을 받는 경험을 하게 돼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답했다.

 

▲ 딥러닝 기법은 사물이나 데이터를 군집화, 분류화하는 데 사용하는 기술이다. 김규리(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4) 씨는 언어 학습의 지속성을 위해 딥러닝 기법을 활용한 학습 앱을 개발했다. ⓒ 게티이미지

김 씨는 효과적인 한국어 학습을 위해 자가 학습 진단 서비스가 필요함을 느꼈다. 유명 영어 학습 앱 '산타 토익'의 학습 예측 모델과 알고리즘 문제 사이트 '백준'의 문제 및 채점 서비스의 특징을 결합했다. 김 씨는 한국어 문제, 단계별 개념 강좌, 학습 데이터 등을 활용해 한국어 학습 모델을 설계했다. 앱 사용자는 김 씨가 설계한 모델을 통해 한국어 학습 수준, 취약 유형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김 씨는 개발자의 선한 영향력을 체감했다. 그는 "개발은 문제 해결을 위한 설득력 있는 도구 중 하나임을 확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코워크(Ko-work)' 앱의 출시는 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앞으로도 개발자로서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