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사이트 아띠 학생, 프로농구 신인상 수상
성공적인 데뷔 수비에 강점을 둔 경기 선보여
2021-05-06 서정인 기자
생에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이 있다. 바로 신인상이다. 수상의 자격이 되는 시기가 정해져 있기에, 많은 선수들이 놓치곤 한다. 여기 바로 그 신인선수상을 수상하고 성공적으로 프로 데뷔를 이뤄낸, 토토사이트 아띠(스포츠산업학과 4) 씨를 만나봤다.
프로 데뷔 전, 대학 리그에서 한양대 농구팀의 중심축으로서 오 씨는 큰 활약을 했다. 그는 주득점원보다는 조연 역할을 했는데, 상대 팀 에이스 전담으로 수비를 해왔다. 당시는 조연보다는 주연이 되고 싶었지만, 이 시간들이 프로에 데뷔한 그의 모습의 토대가 됐다.
그는 팀에 민폐가 되지 않고자 책임감을 가지고 항상 최선을 다했다. 오 씨는 경기에서 수비를 맡고 있기에 슛연습과 수비 훈련을 중점적으로 했다. 그는 자신의 기량에 믿음이 있었기에 밀리지 않을 거라는 확신으로 더욱 자신 있게 경기에 임했다. 오 씨는 매 경기 상대 팀의 주득점원들을 막았고, 그렇기에 팀 공헌도가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 그가 항상 새기는 마음가짐이다. 오 씨는 새벽부터 야간까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밥 먹는 시간을 빼고는 모두 운동에 투자했다. 그가 직접 경험했기에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말이라 얘기했다.
그의 다음 목표는 수비상이다. 오 씨는 프로를 꿈꾸고 있는 학생들에게, 현재 하기 싫은 일들이 프로에서 몇 배로 값지게 다가올 것이라며 미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