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동아리 '토토사이트 계정탈퇴', 온택트 배리어프리 연극 펼쳐

한양대학교 연극동아리 '들꽃'에서 온택트 배리어프리 연극을 펼친다. 한양대, 한양여대 연합 중앙 연극동아리인 한양극예술연구회 '들꽃'은 지난 17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언택트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배리어프리..!"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소개했다.

'들꽃'은 이번 공연에서 처음으로 배리어프리(barrier-free) 방식을 도입했다. 그 이유에 대해 여태까지 신체적 제한의 이유로 연극을 즐기지 못한 이들을 위해 평등한 공연을 만들고자 했다며 배리어프리 방식을 도입한 배경을 전해다. '들꽃'은 이번 연극에서 음성해설, 자막, 수어 등을 제공한다.

또한, 코로나19. 시대에 대면 공연에 제한이 생김에 따라 온 택트(On+Untact) 공연 방식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들꽃'은 제작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들꽃'은 5인 이상 집합 금지에 따라 4인 이하로 모이고, 최소한의 대면모임을 진행했다며 방역수칙을 준수했음을 밝혔다. 이어 게시글 말미에서 이번 공연에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게시글을 읽은 학생들은 '취지가 좋네요', '보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들꽃'의 배리어프리 프로젝트 연극은 3월 10일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