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예술을 융합하다"...한양대 주관 '44개 색동 토토사이트 무신사 색동 아우라' 성료
'2020년 아트앤테크 활성화 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시 개최해
2021-02-08 임유정 커뮤니케이터
1월 27일 서울 역삼동 ADM갤러리에서 도로시 엠 윤 '44개 색동 토토사이트 무신사 색동 아우라'가 성료됐다. 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주최하고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2020년 아트앤테크 활성화 창작지원사업'의 하나다.
'44개 색동 요술봉과 색동 아우라'는 항암 치료 당시 색동 요술봉을 보며 희망을 얻은 도로시 엠 윤이 그 때 느꼈던 감정과 소회를 공연이 결합된 전시 형태로 선보인 자리다.
색동은 삼국시대부터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중계자의 역할을 했다. 요술봉 역시 여러 비현실적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면서 현실의 소망을 비현실의 세계에서 구현하는 도구로 사용됐다. 작가는 중개적, 주술적 의미를 지닌 색동과 요술봉을 결합하고, 뉴 테크놀로지를 더해 새로운 전시와 공연의 형태로 표현했다.
관객이 태블릿으로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찍으면 요술봉이 공중에 떠 있는 증강현실이 펼쳐진다. 관객은 자신의 별자리 등을 기반으로 고른 요술봉 2개를 찾아내야 한다. 태블릿 화면을 통해 그 요술봉들을 잡게 되면, 막판에 그 요술봉들을 손에 쥐고 흔드는 가상의 경험도 할 수 있다.
한편 '아트앤테크 활성화 창작지원사업'은 예술위에서 2017년부터 기술융합예술 창작 활성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뉴딜과 4차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예술계 내 융복합 프로젝트가 활발해지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작년 11월 19일에는 한양대 산학협력단이 예술위와 제3차 아트앤테크 밋업데이를 개최한 바 있다.